1. 들어가며
- 첫 번째 성장일지를 작성하며, 어떤 주제를 써야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입학 한 달차의 소회를 적기로 결심했다. 사실 막상 생각나는 것이 없었기도 하고, 초심자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
- 이 시기를 넘기면 처음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서 정리해 둘 기회도 별도로 없을 것 같아 우선 냅다 한 달 차 소회라는 주제로 시작. 사실 16일부터 강의는 열렸으나 일반적인 학사 기준으로는 한 달이 맞다고 우겨 봄
솔직히 뭘 써야할지 고민할 시간도 별로 없었던 것도 맞고, 아직 개발에 아는 게 없어서 뭘 공부했다고 하기도 민망하기도 했다
2. 기본적인 감상
-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의지력에 달린 시스템
- 대학 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도 개인의 의지로 천차만별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기는 하나, 방통대는 그게 좀 더 극대화 된 느낌
- 기본적으로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지다 보니 의지력을 갖고 듣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직장 병행이 많은 방통대면 더더욱. 나만 해도 야근/ 약속/ 운동/ 회사 일 등 다양한 이슈로 평일에는 아예 강의를 못듣고 있는 느낌
- 주말에 몰아듣는게 한계가 있기는 해서 주중에 조금씩이라도 들어두는게 가장 좋다는 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이 참 쉽지 않다
- 각 수업별로 출석해야하는 일정이 있는데 (온라인/ 대면 등 방법은 각 수업별로 상이) 이 때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상당히 난감하기 때문에 각 지역대학 일정을 보고 시간 변경을 사전에 해 둬야하는 것도 있다. 예전에 오프라인으로 대학을 다닐 때는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과제/ 시험 일정에 대해 한 번 더 공지를 해주기도 해서 어쨌든 반 강제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았다면 방통대는 정말 의지를 갖고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살 수도 있다
- 수업만으로 충분할까? 라는 의문
- 이건 사실 일반 대학에도 적용되는 부분인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전공 공부만으로는 많이 부족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래도 대학에 다니면 친구들과 같이 어느 정도 떠밀려서(?) 공부 해보기도 하고 진로/ 취직에 대해 같이 고민도 하고 준비도 하면서 혼자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게 되는데, 방송대는 애초에 간절함이 다르기도 하고(당사자성 발언. 다른 분들은 충분히 잘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함) 같이 하는 누군가도 없어서 더 추가적인 엑스트라를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쓰다보니 위 내용이랑 이어지는 부분
- 특히나 CS의 경우 이론-실습의 갭이 좀 있을 것이라 예상. 양쪽 모두 중요할 것으로 보여 개인적인 공부/ 적용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3. 앞으로의 방향성
- 강제성 부여
- 시간 관리 잘하기 뭐 이런 걸 생각해봐야 결국 못할 것임을 잘 알아서 결국 강제성을 얼마나 부여하느냐의 차이 같다. 결국스스로를 강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몰아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느낌. 아래서 이야기 할 루틴화가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은데, 그게 안되면 환경적으로라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거나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려고 한 것도 강제성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고자 한 부분이 가장 크다
- 루틴화
- 한 번 루틴화 되면 그래도 어찌되든 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아 루틴화를 고려해보고자 한다. 다만 현재 출근/ 운동 등 별도의 루틴으로 돌아가는 부분도 있어서 언제 하느냐를 잘 짜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평일 루틴에 넣기는 해야하는게, 주말만으로는 수업을 다 듣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 주말 스케쥴도 있어서 따라가려면 쉽지 않을 것 같다. 눈 딱감고 2주일 정도만 루틴 정해서 하면 그 뒤에는 어찌저찌 흘러 갈 것 같다. 다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이것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두 세개의 스케쥴링을 해두고 돌아가며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듯. 지금 생각으로는 아침 운동-일-공부 하나랑 공부-일-운동, 일-공부, 공부-일 정도의 루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 적절한 휴식 필요
- 최근에 일이 좀 바빴어서 휴가도 못쓰고 쭉 일하다가 정신적으로 너무 지친 것을 알게 되었다. 잠깐 짬이 나서 반차 쓰고 복귀하니 스스로가 엄청 회복된 것이 느껴져서, 앞으로는 적절히 짬을 내서라도 휴가도 쓰면서 회복기를 만들어 둘 예정. 회복 후에는 확실히 스스로의 능률이 더 올라가는 것도 느껴진다. 일도 공부도 좋지만 신체적, 정신적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4. 마치며
- 시간이 너무 빨라서 무섭다. 벌써 한 달이나 지났음에도 체감은 한 2주 정도 된 느낌. 아직 못들은 강의도 많고, 진도가 조금 늦은 것 같아 최대한 빨리 따라잡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애초에 방통대 진학 자체가 스스로 강제성을 부여하고 공부하기로 한 만큼 좋은 결과 이루기 위해서 좀 더 채찍질 했으면 좋겠다. 우선 한 학기, 그리고 올 한 해 무사히 버티고 해내는 것을 목표로 천천히 나아가면 좋겠다
- 최근 CS 뿐만 아니라 AI 등 다양한 공부가 필요한 상황인데, 시간은 없고 할 것은 많은 느낌.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면서 충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내향형 인간(
사실 게으른 인간)인지라 안쉬고 빠릿빠릿하게 뭘 하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전부 다 해내는 사람들 보면 진짜 존경스럽고 경이로움 - 존경스럽고 경이로운 인간까지는 될 수 없을 것 같지만 꾸역꾸역 해내는 사람이라도 되기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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