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지

PM은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토트_ 2026. 4. 11. 23:51

1. 들어가며 

  • 이번 성장일지는 뭘 써야할지 또 고민을 좀 했다. 사실 지난번에도 소회 느낌으로 한 번 써서 이번엔 좀 다른 걸 써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돌아보니 최근에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 하나 있어서 그걸 써보려고 한다. 
  • 사실 최근 너무 바빠서 공부를 잘 못한 것도 맞다 

PM은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 요즘 들어 계속 드는 생각 중 하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너무 바빠서 공부를 거의 못 했는데, 역설적이게도 더 고민이 선명해진 느낌

 

2. 애매한 이해 속에서 느끼는 한계

  • 일을 하면서 느낀 애매한 지점
    • 일을 하다 보면 개발자랑 얘기할 일이 당연히 많다. 구현 방식이든, 일정이든, 이슈 대응이든 결국 기술적인 이야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소통하는 상대가 개발자가 아니더라도(기획/TA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더불어 사용 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일하면서 스스로 가장 자주 느끼는 부분은 이해는 했으나, 설명하기에는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 한 느낌일 때가 많다. 특히 방식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나 다른 선택지나 방안에 대해 생각을 넓히는 것이 어렵고, 리스크 파악에 대해 사전에 하는 것이 쉽지 않다.
    • 이런 애매한 순간들이 쌓이면 스스로 자괴감이 들때도 있고 답답하기도 하다. 그 동안은 케이스에 대한 경험을 쌓고, 경험으로 커버해온 부분들이 있다. 다만 깊은 기술 이해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스스로 한계가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다시 드는 질문 
    •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계속 드는 내 안의 질문
      • PM은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 개발자처럼 깊게까지는 알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지금처럼 얕게 아는 상태로도 부족한 것 같다. 그 중간의 어딘가가 필요한데 기준은 아직 잘 모르겠다. 
    • 역설적이게도, 공부를 못하고 있으니 불안감이 들면서 한 편으로는 이게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계속 조금씩이라도 하고 있었다면 이렇게 크게 느끼지는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공부하고 있으면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 들테니.. 
    • 사실 저연차때까지는 실제로 경험한 것들을 케이스에 맞게 응용해가면서 스스로 성장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 다만 이제 경험을 넘어서 실제 부족하다고 느끼는 지식을 채우고 내부를 돌아봐야할 차례인 것 같다. 많이 못하더라도 끊이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3. 앞으로의 방향성

  • 거창하게 뭔가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일이 갈수록 많아져서 솔직히 할 수 있을거란 자신도 없다)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해보는 것이 목표. 
    • 1강 다 듣기 어렵다면 하루 20~30분이라도 공부하면서 감각을 잊지 않기
    • 깊게 파기보다 우선 연속적으로 이어가기
    • 일하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 찾아보기. 바로가 어렵다면 노트해두고 추후에라도 찾아보며 이해의 폭 넓히기
  • 지난 글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긴 한데 결국 다시 돌아온 것은 원점이라는 느낌

 

4. 마치며

  • 이 질문은 아마 한 번 고민하고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반복해서 하게 될 것 같고, 그때마다 기준도 조금씩 달라지겠지.
  • 다만 일단 지금 목표는 완벽하게 아는 사람보다 꾸준이 이해하려는 사람이 되는 것. 완벽에 대한 내면의 집착도 내려 놓을 수 있기를
  • 꾸역꾸역 해보는 것으로. 꾸역승도 승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