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 마침내 이번 학기의 최종 보스였던 기말고사가 끝났다.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마주한 현실은 훨씬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이었고, 솔직히 중간에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걸 시작했을까' 하는 현타가 찾아왔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공존했던 시간이었지만, 어찌 되었든 포기하지 않고 끝이 나긴 했다. 시험장을 나오며 느낀 해방감과 함께, 이번 학기를 보내며 머릿속에 남은 생각들을 가볍게 정리해 보려 한다.
2. 기말고사가 남긴 뿌듯함과 아쉬움
- 벼락치기 하듯 밀린 강의를 해치우고 공부하고 시험을 보느라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이주일이었다. 모든 과목이 쉽지 않았지만, 확실히 평소에 틈틈이 다져놓지 않으면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로 커버하는 데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험지를 채우고 나온 나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는 한 편,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험을 치른 건 아니라 아쉬움도 크게 남았다. 물론 어찌 되었든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는 부분에서는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다.
3. 앞으로의 방향성: AI 활용과 언어 공부
- 이번 학기에 파이썬과 R, 그리고 데이터 관련 과목들을 얕게나마 찍먹(및 벼락치기)하고 시험까지 치르면서 한 가지 선명해진 방향성이 있다. 우선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를 더 단단하게 다져야겠다는 생각이다.
- 시험을 치르고 나서 아쉬움을 많이 느낀 만큼, 이 아쉬움을 발판 삼아 앞으로의 계획과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그 동안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AI 활용도 좀 더 자세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실무에 필요한 정도의 기능이나 활용하는 방식으로만 계속 활용하고 있었는데, 발전속도가 빠른 만큼 또 다양한 방식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 실제로 프로그래밍이나 코딩도 AI에게 시켜보고 싶기도 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언어 구조나 문법을 알아야 틀린지 판별하고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학점 압박 없이, 실무에서 더 영리하게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파이썬이나 R 같은 언어들의 논리 구조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 우선 이번학기 아쉬웠던 내용들은 좀 복습해야겠다.
4. 마치며
- 방통대에 입학하고 모든 게 처음이라 여러모로 정신없고 쉽지 않은 한 학기였다. 번아웃이 와서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성장일지를 쓰며 꾸역꾸역이라도 버텨온 덕분에 결국 이렇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 이제 당분간은 밀린 강의나 과제 걱정 없이, 지난 일지에서 그토록 갈망했던 리프레시 휴가를 정말로 계획해 보려고 한다. 푹 쉬면서 정신적 체력을 충전한 뒤, 방학 동안 새로 세운 목표들을 향해 다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겨봐야겠다. 이번 학기, 정말 고생 많았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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