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 늘 그랬지만, 시간이 정말로 무섭다는 것을 매번 실감한다. 벌써 네 번째 성장일지인 것도 그렇고, 벌써 1년의 절반가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동료 분들과도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무섭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
- 이번 일지 역시 어떤 주제로 채울까 고민이 깊었지만, 결국 지난 2주의 시간을 채웠던 과제들과 번아웃에 대한 소회로 귀결될 것 같다. 사실 지난주에는 연휴도 있었고 휴일이 꽤 많았는데, 이상하게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은 기분이 계속됐다. 마음 한구석에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과 업무들이 계속 부채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최근에는 스스로 번아웃이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신적 체력이 바닥나 있음을 느낀다
- 직장에서 있던 여러가지 일 때문에도 맞지만, 기본적으로는 너무 달려온 시간이 계속되어서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만간 리프레시 휴가를 떠나고자하는데 이것도 타이밍을 보는게 중요할 것 같다...
2. 마감의 강제성 덕분에
- 이번 2주는 정말 마감이라는 강제성에 기대어 간신히 완주한 시간이었다
- 마지막 남은 데베시 수업과제를 마쳤다. DBMS의 3단계 구조나 ER 모델링 등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계기였다. 특히 기존 파일 시스템이 가진 데이터 중복이나 무결성 훼손 문제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 아직은 뭔가 연결시켜 생각하기 보다는 이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시간인 듯. 기말까지 남은 것이 많지만 열심히 힘내봐야겠다
- 곧 이산수학 대면 수업이 있어 급하게 강의 몰아듣기를 시작했다. 잘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수업가서 초면인 내용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도록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할 것 같아서. 후다닥 듣고 있기는 한데 대면 수업을 가봐야 어느 정도 감이 올 것 같다. 이번학기가 모든게 처음이라 여러모로 정신도 없고 쉽지 않은 것 같다
3. 번아웃을 다루는 직장인 대학생의 자세
- 회사에서는 여전히 일이 많았고, 그 와중에 학교 진도를 따라가려니 확실히 과부하가 걸린 모양이다. 예전 같으면 더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려 애썼겠지만, 지금은 그럴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완벽에 집착하다가 아예 놓아버리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일단 어떻게든 해 내는 것이 나중에는 더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고 싶다.
4. 마치며
- 벌써 학기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체력도 정신력도 많이 고갈되었지만, 일단 과제들을 무사히 끝낸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기로 했다. 심지어 같은 날 마감인 과제들이 진짜 쉽지 않았던 듯. 과제는 다행히 전부 마무리 되었고, 이제 중간으로는 대면 수업만 남아있는 셈이다. 이후에 기말고사가 또 문제기는 한데, 강의부터 얼른 들어야할 듯 하다. 기말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여러모로 걱정된다.
- 스스로도 지친게 많이 느껴지지만 얼른 좀 쉬고 오라는 주변의 권유가 들리는 걸 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느껴지는 듯. 기말 끝나고 나서 업무 확인하고 정말로 리프레시 휴가쓰고 푹 쉬어야할 것 같다. 그 때까지는 어떻게든 우선 존버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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