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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와 채움 사이, 마지막 성장일지를 마치며

1. 들어가며마침내 성장일지의 마지막 페이지를 적는 날이 왔다. (사실 마지막인줄 몰랐는데, 공지를 보고 알게되었다...) 기다리던 리프레시 휴가를 보냈던 주였는데, 거창하게 어디론가 떠나거나 엄청난 공부를 해치운 휴가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상의 조각들을 챙기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한 학기 동안 성장일지를 매개로 내 상태를 되돌아보던 여정도 이번 글을 끝으로 일단락을 맺게 된다.2. 쉼표가 되어준 휴가: 밀린 일상과 새로운 AI 툴 찍먹휴가 기간 동안 솔직히 거창하게 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했던 밀린 집안일을 하나씩 해치우며 집안 환경을 정돈했다. 또한 미뤄두거나 했던 병원 투어를 진행했다. 공간이 정돈 되어서 좋은 점도 있었고, 여러모로 ..

성장일지 2026.08.09

욕심내지 않고 가볍게: 2학기를 준비하는 자세

1. 들어가며또다시 성장일지를 작성할 시간이 찾아왔다. 시간이 정말 무섭게 빠르다. 이번 2주는 방학의 한가운데를 지나며 2학기 수강신청을 마쳤고, 지난 일지에서 다짐했던 대로 너무 과해지지 않는 선에서 소소하게 일상을 유지했던 시간이었다. 거창하게 무언가를 밀어붙이기보다는, 지친 마음을 다독이면서 다가올 다음 학기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2. 2학기 수강신청, 다시 찾아온 시작의 설렘과 두려움얼마 전 2학기 수강신청을 무사히 끝냈다. 과목들을 하나씩 담으며 지난 1학기의 치열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부딪혔던 기억 때문에 '이번 학기는 또 어떻게 버텨내야 하나' 하는 걱정이 덜컥 들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과목들을 접한다는 ..

성장일지 2026.07.26

하고 싶은 마음과 버거운 현실 사이

1. 들어가며지난 일지에서 호기롭게 나름대로의 방학 계획을 세운 것과는 별개로 막상 2주가 지난 지금 손에 쥐어진 결과물이 거의 없다. 퇴근 후에 무언가 시작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매일의 연속인 것 같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린 느낌이랄까. 이번 2주는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은 것에 대한 자책과 내 한계를 인정해야 했던 씁쓸함이 공존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마냥 가만히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2. 하고 싶지만 버거운, 프로젝트라는 기회 비용지난 달 프로젝트 발표를 보면서 흥미있는 프로젝트들도 있었고, 기회가 되면 참여해서 뭔가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현재 내 상황 상 참여해도 제대로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신청하지는 못했다. 사실 여력이 안되면 참여가..

성장일지 2026.07.11

방학을 조금이나마 알차게 보내는 방법 : 언어 학습

1. 들어가며기말고사가 끝난 지 벌써 2주가 지났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밀린 잠을 청하고 그동안 갈망했던 휴식을 취하며 정말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고 싶었건만, 회사원은 그게 참 쉽지가 않다. 그래도 성적은 대충 나왔고 확인도 마쳤다. 일과 병행하느라 사실 벼락치기로 간신히 버텼는데 막상 성적표를 마주하고 보니 예상했던 것보다는 선전한 것 같아 조금은 안도했다. 물론 저학년 과목이 많았던 덕분이기도 한 것 같아서 앞으로가 참 걱정되기는 한다. 2. 성적표가 남긴 약간의 아쉬움몇 과목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스스로 대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벼락치기로도 한계가 있는 것인지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데이터 관련 과목들이 조금 아쉬웠다. 좀 더 공부했으면 더 잘 할 수 있을 텐데라는 마음도 들었고..

성장일지 2026.06.28

여러가지 어려움이 공존했던 한 학기를 마치며

1. 들어가며마침내 이번 학기의 최종 보스였던 기말고사가 끝났다.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마주한 현실은 훨씬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이었고, 솔직히 중간에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걸 시작했을까' 하는 현타가 찾아왔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공존했던 시간이었지만, 어찌 되었든 포기하지 않고 끝이 나긴 했다. 시험장을 나오며 느낀 해방감과 함께, 이번 학기를 보내며 머릿속에 남은 생각들을 가볍게 정리해 보려 한다.2. 기말고사가 남긴 뿌듯함과 아쉬움 벼락치기 하듯 밀린 강의를 해치우고 공부하고 시험을 보느라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이주일이었다. 모든 과목이 쉽지 않았지만, 확실히 평소에 틈틈이..

성장일지 2026.06.14

대면 수업 종료 및 약간의 리프레시가 된 여행

1. 들어가며벌써 다섯 번째 성장일지다. 지난 일지에서 '시간이 무섭게 빠르다'고 썼던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2주가 또 훌쩍 지나있다. 늘 그렇듯이 별다른 일이 없었으면서도 있던 지난 2주간이었던 것 같다. 우선 마침내 중간 출석수업의 종지부인 이산 수학 대면 수업이 끝났고, 예전부터 잡아두었던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여행이라는거 자체가 좋은 리프레시이긴 하지만, 여행을 하며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던 시간들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2. 주말 반납, 이산수학 대면 수업 종료지난 성장일지를 제출한 다음날 마침내 과목들 중 마지막 중간 평가인 이산수학 대면 수업 강의를 마쳤다. 전날까지 내용도 모른채 수업에 참여하기는 싫어서 밀린 강의를 몰아 듣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나... 일단 어쨌든 해냈다는 데..

성장일지 2026.05.23

일단은 중간 정산 대략 완료...

1. 들어가며늘 그랬지만, 시간이 정말로 무섭다는 것을 매번 실감한다. 벌써 네 번째 성장일지인 것도 그렇고, 벌써 1년의 절반가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에서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동료 분들과도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무섭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 이번 일지 역시 어떤 주제로 채울까 고민이 깊었지만, 결국 지난 2주의 시간을 채웠던 과제들과 번아웃에 대한 소회로 귀결될 것 같다. 사실 지난주에는 연휴도 있었고 휴일이 꽤 많았는데, 이상하게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은 기분이 계속됐다. 마음 한구석에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과 업무들이 계속 부채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최근에는 스스로 번아웃이 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신적 체력이 바닥나 있음을 느낀다직장에서 있던 여러가지 일 때문에도 맞지만, ..

성장일지 2026.05.09

일단 코드를 쳐보긴 했습니다만... (feat. R과 파이썬)

1. 들어가며세 번째 성장일지다. 이번에도 주제를 한참 고민했는데, 결국 최근에 가장 시간을 많이 쓴 학교 과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매번 주제에 대한 고민은 영원히 계속 될 것 같은 느낌) 최근 계속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그러나 실제로 너무 바쁜것이 맞긴했다... 그간 계속 못쉬어서 몸 컨디션도 매우 안 좋았고 ㅠ) 강의를 제대로 못듣고 있는 와중에도 과제 마감일자는 착실하게도 나에게로 왔다...어떻게든 이것들을 해내야 했기 때문에, 울면서 과제를 시작했으나 어찌되었든 과제를 하면서 느낀 점들은 꽤 있어서 해당 내용들을 가볍게 남겨두려고 한다. 2. R과 파이썬비슷한 시기에 R과 파이썬 과제를 같이 진행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비교가 됐다. 뭔가 기본적으로 데이터 프레임을 다룬다는 점이나..

성장일지 2026.04.25

PM은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1. 들어가며 이번 성장일지는 뭘 써야할지 또 고민을 좀 했다. 사실 지난번에도 소회 느낌으로 한 번 써서 이번엔 좀 다른 걸 써야하나 싶었는데, 막상 돌아보니 최근에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 하나 있어서 그걸 써보려고 한다. 사실 최근 너무 바빠서 공부를 잘 못한 것도 맞다 PM은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요즘 들어 계속 드는 생각 중 하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너무 바빠서 공부를 거의 못 했는데, 역설적이게도 더 고민이 선명해진 느낌 2. 애매한 이해 속에서 느끼는 한계일을 하면서 느낀 애매한 지점일을 하다 보면 개발자랑 얘기할 일이 당연히 많다. 구현 방식이든, 일정이든, 이슈 대응이든 결국 기술적인 이야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소통하는 상대가 개발자가 아니더라도(기획/TA 등..

성장일지 2026.04.11

방송대 입학 한 달 차의 소회

1. 들어가며 첫 번째 성장일지를 작성하며, 어떤 주제를 써야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입학 한 달차의 소회를 적기로 결심했다. 사실 막상 생각나는 것이 없었기도 하고, 초심자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 시기를 넘기면 처음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서 정리해 둘 기회도 별도로 없을 것 같아 우선 냅다 한 달 차 소회라는 주제로 시작. 사실 16일부터 강의는 열렸으나 일반적인 학사 기준으로는 한 달이 맞다고 우겨 봄솔직히 뭘 써야할지 고민할 시간도 별로 없었던 것도 맞고, 아직 개발에 아는 게 없어서 뭘 공부했다고 하기도 민망하기도 했다 2. 기본적인 감상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의 의지력에 달린 시스템대학 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도 개인의 의지로 천차만별의 경험치를..

성장일지 202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