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 마침내 성장일지의 마지막 페이지를 적는 날이 왔다. (사실 마지막인줄 몰랐는데, 공지를 보고 알게되었다...) 기다리던 리프레시 휴가를 보냈던 주였는데, 거창하게 어디론가 떠나거나 엄청난 공부를 해치운 휴가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미뤄두었던 일상의 조각들을 챙기고 지친 마음을 다독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한 학기 동안 성장일지를 매개로 내 상태를 되돌아보던 여정도 이번 글을 끝으로 일단락을 맺게 된다.
2. 쉼표가 되어준 휴가: 밀린 일상과 새로운 AI 툴 찍먹
- 휴가 기간 동안 솔직히 거창하게 한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했던 밀린 집안일을 하나씩 해치우며 집안 환경을 정돈했다. 또한 미뤄두거나 했던 병원 투어를 진행했다. 공간이 정돈 되어서 좋은 점도 있었고, 여러모로 건강도 챙기려고 노력한 한 주였다.
- 그리고 평소 자주 쓰던 기능이나 작업 외에 궁금했던 새로운 AI 기능을 가볍게 건드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한 프로젝트를 만든 건 아니고 찍먹해보는 수준이었지만, 학점 압박이나 과제 마감 없이 순수한 호기심으로 기술을 탐색해보는 경험 자체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자극이었다. 아무것도 안 한 휴가 같으면서도 나름대로 알차게 충전된 시간이었다.
3. 한 학기 동안의 성장일지를 돌아보며
- 첫 일지를 쓸 때만 해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내가 과연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다. 실제로도 과제 마감에 쫓기고 시험 때문에 주말 반납하며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는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기도 했다.
-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성장일지를 쓰며 내 상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어떻게든 한 발짝씩 나아가는 나 자신을 기록해온 것 같다. 사실 지나고 보니 그 모든 것이 다 의미있었더라~ 라는 말은 아직은 어려울 것 같다. 솔직히 여전히 한 학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크게 다른 점은 모르겠기 때문.
- 그러나 어찌되었든 완벽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으면 그걸로도 큰 소득이라고 일부분 생각하기 때문에 한 학기 동안 고생한 나 스스로에게 응원을 건네고 싶다.
4. 마치며
- 이제 리프레시 휴가도 마쳤고, 방학도 끝나가고 곧 7전공이라는 거대한 2학기가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길은 쉽지 않겠지만, 1학기를 무사히 견뎌낸 경험과, 어찌되었든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이전보다는 조금 더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긍정 회로를 돌려 본다.
- 사실 그래도 아쉬웠던 점들이 많아서 2학기엔 조금 더 학업에도 신경쓰고 싶다.
- 1학기의 성장일지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내 성장은 2학기에도 계속될 것이다. 그동안의 기록들이 나에게 큰 위로이자 힘이 되었던 것처럼, 다가올 학기에도 나만의 속도로 덤덤하게 달려보려 한다.
'성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욕심내지 않고 가볍게: 2학기를 준비하는 자세 (0) | 2026.07.26 |
|---|---|
| 하고 싶은 마음과 버거운 현실 사이 (0) | 2026.07.11 |
| 방학을 조금이나마 알차게 보내는 방법 : 언어 학습 (0) | 2026.06.28 |
| 여러가지 어려움이 공존했던 한 학기를 마치며 (0) | 2026.06.14 |
| 대면 수업 종료 및 약간의 리프레시가 된 여행 (0) | 2026.05.23 |